<앵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를 가리는 첫 당원 대회인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미트 롬니 전 메사추세츠 주지사가 격전 끝에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불과 8표차였습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롬니 전 메사추세스 주지사가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3만 15표로 2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인 샌토럼 전 상원의원과는 불과 8표 차이입니다.
두 사람은 개표 내내 앞서거니 뒤서거를 거듭하며 박빙의 선두다툼을 벌였습니다.
당초 이번 아이오와 코커스에서는 롬니와 샌토럼 후보, 그리고 하원의원인 론 폴 후보 이렇게 세 사람이 삼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롬니 전 주지사는 자신이 경제 실정의 책임이 있는 오바마 대통령에 맞설 유일한 대안임을 내세워 안정적인 선두권을 유지해 왔습니다.
샌토럼 전 상원의원은 낙태와 동성애 문제에 대해 강경한 입장로 보수적인 유권자들을 끌어들이며 선두권으로 급부상했습니다.
론 폴 의원은 작은 정부를 주장하며 재정적자 감축을 강조해 왔습니다.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승리를 해도 전체 대의원의 1%를 얻는데 그치지만 첫 격전지라는 상징성 때문에 롬니 전 주지사는 앞으로의 경선 과정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롬니 후보를 비롯한 공화당의 후보자들은 잠시 휴식을 가진 뒤, 다음 예비 선거가 치러질 뉴햄프셔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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