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3일)부터 특히 영호남과 충북지역에 눈이 많이 내린 데 이어서 광주 전남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호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밤 사이 눈이 집중된 곳은 호남 지역입니다.
고흥과 보성, 여수, 광양을 제외한 광주·전남 전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전 8시 현재 광주 6.7㎝, 완도 5.1㎝, 진도 3.4㎝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 때문에 광주 지역 12개 노선을 오가는 시내버스는 단축 운행 중이며, 광주와 김포를 오가는 항공기 2편은 결항했습니다.
또 도심 곳곳에서는 눈길이 얼어붙어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었습니다.
서해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목포 주변 19개 항로와, 완도 주변 6개 항로, 여수 주변 3개 항로를 다니는 여객선이 통제됐습니다.
제주 산간지역에도 한라산이 15㎝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등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한라산 정상 등반은 통제됐고, 제주도와 마라도, 우도 등을 잇는 소형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이 밖의 경북과 경남 지역도 어제 오후부터 내린 눈으로 20곳 도로의 교통이 통제됐고, 충남 지방도 얼어 붙은 눈길에 출근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눈발이 조금씩 날리다가 오후부터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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