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화현장,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 전해드립니다.
김수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꽃가마 타고 시집와서 꽃상여 타고 저승 가는 우리 여인들의 이야기.
1940년대부터 60년대까지, 충청도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3대에 걸친 여인들의 사연 많은 삶을 조명하는 연극 '꽃상여' 입니다.
1972년 극작가 하유상 씨가 발표해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작품을 극단 서울공장이 음악극으로 새롭게 탄생시켰습니다.
한국공연예술센터의 '우리시대의 연극' 시리즈 두번째 작품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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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당의 탄생-선화공주 연애비사'는 '서동요'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연극입니다.
밀당, 즉 밀고 당기기 연애 비법은 삼국시대부터 시작됐다는 기발한 발상으로 삼국유사에 기록된 선화공주와 서동의 사랑을 다시 그려냅니다.
선화공주는 클럽 죽순이, 서동은 희대의 작업남으로 표현하는 등 요즘 젊은이들의 감각을 반영해 경쾌한 코믹 사극으로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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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12월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돼 연일 매진을 기록했던 연극 '돈키호테'가 앙코르 무대에 오릅니다.
돈키호테 역에 이순재, 한명구 씨 등 관록의 배우들이 열연하고, 화려한 무대에 음악, 무용이 곁들여져 볼거리가 많습니다.
연출을 맡은 양정웅 씨는 세르반테스의 원작을 바탕으로 빅토리앵 사르두가 쓴 희곡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각색했습니다.
돈키호테가 집으로 돌아온다는 원작의 결말을 세상 밖으로 나아간다는 것으로 바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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