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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급등…제조업 호전 지표에 상승세

<앵커>

새해 개장 첫 날 뉴욕 증시,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국과 중국에 제조업 지표가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12월 제조업 지수가 53.9로, 6개월 최고치로 올랐습니다.

중국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 인도와 호주의 제조업 관련 지수도 모두 확장세를 보였습니다.

유럽 경제의 견인차인 독일의 12월 실업률은 자동차와 기계 수출 호조 덕에 동서독 통일 이후 최저 수준인 6.8%로 내려왔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제조업 사정이 괜찮았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새해 첫 거래일을 맞은 뉴욕증시는 장중 다우지수 상승폭이 최대 262포인트에 이르는 등, 2%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늘(4일) 이틀째인 유럽증시도 1% 안팎으로 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발 원유수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겹쳐, 뉴욕시장 국제유가는 4% 이상 올라 배럴당 103달러 턱밑까지 상승했습니다.

그리스 정부 대변인이 1,300억 유로 규모의 2차 구제금융이 합의되지 않으면, 유로화를 포기하고 옛 화폐인 드라크마로 돌아가야 한다고 발언했지만 오늘 시장엔 별 영향이 없었습니다.

올해 세계 경제가 지난해와 달리 순탄하게 회복세를 탈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는 거의 없지만, 일단은 연초의 낙관적 기대감이 오늘 장의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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