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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타고 '새 시장' 공략…인도네시아 각광

<8뉴스>

<앵커>

유럽 재정위기에도 연간 6%대 고성장을 이어가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 인도네시아입니다. 한류 바람을 타고 이곳이 우리 기업들의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김요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한 전자제품 매장.

세계 각국의 제품들이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매대 위치부터 우리 제품의 위상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우리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가전제춤 수출액은 지난 5년간 꾸준히 성장해 3억2000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박세영/인도네시아 진출 기업 : 소득증가로 인해서 전자·전기 시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시장을 선두하는 입장에서 시장 파이가 커지면서 저희 매출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게임, 한국 업체가 개발한 게임입니다.

인도네시아 온라인 게임 시장의 90%를 한국 게임이 점유하고 있습니다.

국내 업체들의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는 최근 뜨겁게 불고 있는 한류 바람도 한몫 했습니다.

아예 한국 아이돌을 본 딴 인도네시아 아이돌 그룹도 생겨 났습니다.

[아스트리드/인도네시아 아이돌 그룹 : 한국 아이돌 그룹이 옷 입는 것, 춤추는 것을 그대로 따라합니다. 그들처럼 되는 게 꿈입니다.]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2억4000만 명입니다.

중국, 인도,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입니다.

자원이 풍부한데다 외국자본의 영향도 별로 받지 않습니다.

브릭스 이후 세계 경제성장을 이끌 나라로 지목되는 인도네시아. 저성장이 우려되는 우리 경제의 수출 활로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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