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유럽 재정 위기 등 올해 예상되는 여러 위험에 대비해 비상계획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상반기에 재정의 60%를 조기 투입해서 경기 둔화에 선제 대응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기획재정부는 올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유럽 재정위기와 원자재 가격 충격, 양대 선거 리스크를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재정부는 이들 복합 위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경제 상황 변화에 따른 3단계 비상계획을 마련했습니다.
1단계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2단계로 자금경색과 실물경기 둔화 움직임이 포착되면 유동성 공급을 늘리고, 끝으로 자본이 급격히 빠져 나가고 실물경기가 침체되는 상황이 닥치면, 외화를 확보하고 재정지출을 확장하는 내용입니다.
재정부는 현재의 상황이 1단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위기에 선제 대응하는 차원에서 상반기에 역대 최대인 165조 원의 재정을 조기 집행할 계획입니다.
또 서민과 중산층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장기펀드에 대한 세제 혜택을 신설해 총급여 5,000만 원 이하 계층이 10년 이상 적립하면 납입액의 40%를 소득공제하기로 했습니다.
부부합산 연소득이 4,500만 원 이하인 무주택 서민층이 85평방미터 이하 주택을 구입할 경우 1인당 1억원 한도 안에서 4% 대의 저리 대출상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상반기 재정 60% 조기 투입, 위기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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