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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유럽증시 급등…유로존 우려 여전

<앵커>

2012년 새해 개장 첫날, 유럽증시 힘차게 상승했습니다. 여전히 위기지만 일단 출발이 좋습니다.

파리,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2012년 유럽 증시는 급등으로 시작했습니다.

독일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나왔다는 소식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유로존 위기에도 불구하고, 유럽 경제의 견인차인 독일의 지난해 소비가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많았고, 고용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잇따라 발표됐습니다.

또 중국의 지난달 구매자관리지수 역시 50.3으로 개선됐다는 소식까지 발표되면서 증시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3%나 올랐고, 프랑스 파리 증시도 1.98% 상승했습니다.

이런 투자 분위기에 힘입어 프랑스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23%로 떨어지며 나흘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독일의 국채 금리도 1.90%로 떨어졌습니다.

그렇지만 독일과 프랑스 정상의 우울한 신년사에 이어,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도 올해가 작년보다 경제상황이 더 어려울 것이라고 밝히면서, 유로존의 우려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와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오는 9일 정상회담을 갖고 유로존 위기 대책을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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