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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위원장, 7년 만에 단독 토크쇼 출연

<8뉴스>

<앵커>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SBS 토크쇼에 출연했습니다. 당이 어려움에 놓여서 요즘 표정이 굳어 있었는데, 모처럼 자유롭게 얘기를 털어놨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여의도 정가를 벗어난 박근혜 위원장의 모습은 사뭇 달랐습니다.

개그맨 최효종 씨의 유행어를 이용해 질문에 답하고,

[박근혜/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 (환갑 잔치하시는 년도 아닌가요?) 숙녀 나이를 그렇게 함부로 발설하시는 거 이건 고소감 아닌가요?]

노래 실력도 뽐냈습니다.

출연진에게 별명을 지어달라는 부탁도 했습니다.

[어떤 별명을 붙이면 좋겠다 싶으세요? 박순혜. 순하다. 아니면 일을 많이 하시니까 야근혜 어때요?]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다투는 안철수 교수에 대한 질문도 피하지 않았습니다.

[젊은이들과의 소통, 이런 것도 공감을 잘 하셨기 때문에.]

어머니 육영수 여사가 흉탄에 타계했을 때의 심정도 담담하게 털어놨습니다.

[바람이 숭숭 다니고, 여기 심장 다 없어진 것 같은 너무 허전해서 마음을 붙일 수가 없고.]

박 대표가 출연한 SBS 토크쇼 신년특집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오늘(2일)밤 11시 15분에 방영됩니다.

오는 9일 밤에는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편이 방송됩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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