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서 새해 첫 '신고'…강한 전사 양성 방침

<8뉴스>

<앵커>

새해 첫 입영행사가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열렸습니다. 강추위 속에서도 다들 늠름했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800여 명의 장정들이 새해 첫 군입대를 신고합니다.

짧게 깎은 머리와 우렁찬 목소리 그리고 당당한 얼굴에선 훈련병의 기상이 넘칩니다.

[이재원/충남 서산 : 어머니, 걱정마시고요, 군대생활 열심히 하겠습니다. 씩씩하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환송 나온 가족과 친구들은 섭섭함을 뒤로 한 채 믿음직한 군인이 되길 한 목소리로 성원했습니다.

입영행사를 마친 장정들은 입소대대에서 2박 3일간 신체검사를 받고 5주간 교육훈련을 마친 뒤, 야전부대로 배치될 예정입니다.

육군은 올해부터 개인화기와 각개전투 같은 중요과목 교육시간을 늘려 즉각 전투임무수행이 가능한 강한 전투요원으로 키운다는 방침입니다.

[김종남/육군훈련소 교육대장 : 훈련병들을 강하게 훈련 시키고, 정성을 다해 관리하여 자신감 넘치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정의의 신병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올해 입영 대상자는 총 12만3000여 명에 이릅니다.

[석영걸/훈련병 :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는 자랑스런 육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모님 걱정마십시오. 충성!]

(영상취재 : 강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