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한 해 인천 국제 여객터미널을 이용해 입국한 관광객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수도권 소식, 인천 연결합니다.
남달구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한-중 카페리호가 첫 운항을 시작한 것은 한-중 수교 이전인 지난 90년.
한 해 인천항을 찾은 관광객이 21년 만에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항 제 1 국제 여객터미널.
한-중을 오가는 대인 카페리호가 정박하자 외국인 관광객들이 줄지어 입국을 서두릅니다.
지난 한 해 국제 여객선을 이용해 인천항을 찾은 100만 번째 손님인 행운의 주인공이 입국장으로 들어섭니다.
인천항만공사와 해양항만청은 귀한 손님에게 한국의 전통 기념품과 VIP실 왕복이용권을 선물하고,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했습니다.
[리치우웨/중국인 관광객 : 100만 번째 고객이라는 사실을 전해듣고 굉장히 기뻤고, 지금까지 자라오면서 한 번도 복권에 당첨된 적도 없고 이렇게 행운이라는 것을 겪어본 적이 없었는데 굉장히 감동적이고 기쁩니다.]
지난 한 해 인천항여객터미널 이용객은 11월 말 95만7,000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 처음으로 100만 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김춘선/인천항만공사 사장 : 앞으로도 200만, 300만 달성을 위해서 더욱 더 고객서비스와 환경 개선, 항만서비스 향상에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과거 국제 여객터미널은 이른바 '보따리상'이라 불리는 소규모 무역상이 주요 고객이었지만 최근 3년 전부터 일반 관광객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국이 경제 대국으로 거듭나면서 관광산업이 활성화된 데다 한류의 영향 때문입니다.
비자 발급 기준의 완화도 한 몫을 했습니다.
한-중 카페리 노선은 한-중 수교 이전인 지난 1990년 9월 첫 운항을 시작한 이래 21년 만에 9개 선사 10개 항로로 불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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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이 국제 유람선 거점항으로 거듭납니다.
국토해양부와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올해 인천항을 국제 크루즈 거점항과 아름다운 항구로 개발하기로 하고, 1,400억 원을 투입해 남항에 3만 톤에서 15만 톤급 여객선 8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국제 여객부두와 터미널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국제 여객선 100만 명 시대와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대비해 해양관광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인천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항만 건설사업 예산 35건에 2,360여억 원을 조기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 인천항 관광객, 21년만에 백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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