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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서 중앙선 침범 차량에 충돌…12명 사상

<앵커>

어젯(1일)밤 경기도 포천에서 교통사고로 30대 아버지와 그 아들이 숨졌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한가운데에 차량들이 뒤엉켜 있습니다.

부딪친 승용차들은 앞뒤가 부서졌고, 들것을 든 구조대원들이 차 안에 갇힌 사람들을 살핍니다.

어젯밤 8시 15분쯤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삼거리에서 승용차 3대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한모 씨와 한 씨의 아들이 숨졌고, 외국인 근로자 4명 등 10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타고 있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맞은편에서 오던 한 씨 등의 차량과 부딪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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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에는 부산시 초장동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 없이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건물 일부와 가재도구 등이 타 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주택 뒤편에서 연기와 함께 불꽃이 솟았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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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 오후 3시 20분쯤 인천을 출발해 덕적도로 향하던 여객선이 옹진군 자월도 부근에서 침수됐지만, 배에 타고 있던 승객 66명은 1시간 만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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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제 오전에는 서울 독산동의 한 사우나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목욕을 하던 손님 100여 명이 황급히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사우나 입구에 휘발유를 뿌리고 달아난 방화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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