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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세상을 들썩이게 한 숫자들 돌아보니

<8뉴스>

<앵커>

한 해 돌아보면 어떤 것은 많을 수록 좋았고, 어떤 것은 적을 수록 좋았죠?

2011년 한 해, 권영인 기자가 숫자로 풀어봅니다.



<기자>

'467'

영화 한 편의 힘은 위대했습니다.

청각 장애아를 무참히 짓밟았던 파렴치한 성범죄를 세상에 알린 영화, 도가니.

400만 명 넘는 관객을 동원하고 전면 재수사와 관련법 제정을 이끌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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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155'

4년 넘게 공전했던 한미 FTA 비준안.

국회에서 최루탄까지 터지는 진통 끝에 국회의원 299명 가운데 151명의 찬성을 얻어 최종 통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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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서울 강수량 최대 587.5mm.

1908년 기상관측 이래 최대 강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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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가수 서태지 씨와 배우 이지아 씨가 부부였던 사실이 위자료 소송으로 드러났습니다.

1997년 비밀결혼한 두 스타의 관계는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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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해적의 총탄에 쓰러진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 사경을 헤매다 13일 만에 극적으로 의식을 되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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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북한 김정일의 37년 철권통치가 끝났습니다.

김정일은 아버지 김일성에게서 물려받은 북한을 27살 셋째 아들 정은에게 남겨두고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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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 하반기에는 안철수 돌풍이 정치권을 강타했습니다.

안철수 원장은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고,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1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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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힘에 겨운 대학생들은 반값등록금을 요구하며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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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안타까운 사건사고 '0' 공분사는 부정부패 '0' 이런 일로 상처받는 사람 '0' 새해에는 모든 나쁜 일이 '0'이길 기대해봅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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