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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사이클론 사망자 33명으로 늘어

인도 사이클론 사망자 33명으로 늘어
인도 남동부 타밀나두주(州) 해안지역을 강타한 사이클론 '테인'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최소한 33명으로 늘어났다.

31일 인도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전 벵골만에서 형성된 테인이 시속 최대 140km의 속도로 쿠달로르 등 타밀나두주 해안지역을 엄습하면서 많은 비를 뿌렸다.

이 때문에 쿠달로르에선 주택이 붕괴하거나 나무가 뿌리째 뽑히는 과정에서 21명이 사망했다. 일부 사망자는 감전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쿠달로르와 가까운 연방직할지 푸두체리에서는 7명이 숨지고 타밀나두주의 여타 지역에서도 5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재 주도 첸나이를 비롯해 여러 구역이 침수된 상태며 다수의 전봇대도 넘어져 정전된 곳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타격이 심한 쿠달로르의 경우 도로가 심하게 파손돼 구조대원들이 피해를 본 어촌들에 접근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쿠달로르에선 어민 주택 5000여 채가 전파되거나 부분 파손됐다.

벵골만 해역에서 자주 형성되는 열대성 폭풍우 사이클론은 해마다 인도 남부와 동부 해안지역을 강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도 동부 안드라 프라데시가 사이클론 '라일라'에 의해 강타당해 주민 27명이 사망했고 1996년 11월에는 사이클론이 안드라 프라데시를 덮쳐 주민 1600여 명이 숨지기도 했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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