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해돋이 보러 여행가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구름이 좀 없길 바라야겠습니다.
연말연시 날씨, 조경아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째 날씨가 그렇게 협조적인 것 같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기상캐스터>
네, 맞습니다.
우리나라 겨울 날씨는 원하는 걸 두 가지 다 주지는 않는 것 같은데요, 하늘이 맑으면 대체로 한파가 찾아오는 경우가 많고요, 날이 좀 푹해졌다 싶으면 또 어김 없이 맑은 하늘을 보기는 어려워지는데요, 해가 바뀌는 시점인 이번 주말은 이 후자의 경우에 해당합니다.
기온은 대체로 평년수준이거나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해넘이나 해돋이를 아주 깔끔하게 보시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 일단 오늘(31일) 낮부터는 고기압의 가장자리로 접어들면서 서쪽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오늘 밤이 되면 서풍이 들어오면서 중부 서해안지역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겠습니다.
눈은 채 1cm도 쌓이지는 않겠지만요, 수도권지역에 내일아침까지 이어지겠고, 충남과 호남지방의 경우에는 내일 오후에도 잠깐 비나 눈이 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나마 해구경을 조금이라도 하실 가능성이 있는 지역, 영남지역이 아닐까 싶은데요, 영남지방은 오늘과 내일 이틀 모두 구름만 많아서 구름사이로는 해가 잠깐씩 보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들 지역에 건조특보가 이어지는 곳이 많으니까요, 해구경 가시는 분들, 꼭 참고하시고요, 불 조심 하셔야겠습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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