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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승리…야구 열기…스포츠, 뜨거운 순간들

<8뉴스>

<앵커>

2011년은 한국 스포츠계에도 굵직굵직한 뉴스가 많았습니다. 1등은 당연히 평창이겠지요.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10년 동안 세 번의 도전 끝에 평창은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프로야구는 뜨거웠습니다.

출범 30년 만에 600만 관중 시대를 맞이했고, 아홉 번째 구단 NC 다이노스가 태어났습니다.

초보 감독이 이끈 삼성은 한국시리즈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시리즈까지 제패했습니다.

한국 야구의 큰 별이 졌습니다.

'무쇠팔' 최동원과 '타격기계' 장효조, 두 전설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한국축구는 충격의 연속이었습니다.

K리그는 최악의 승부조작 사건으로 멍들었습니다.

축구협회는 절차도 무시하고 대표팀 감독을 경질해 비난을 자초했습니다.

전북의 화끈한 공격 축구를 이끈 최강희 감독이 독이 든 성배로 불리는 대표팀의 지휘봉을 떠맡았습니다.

[현지 중계 캐스터 : 최경주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합니다. 생애 최고의 순간입니다.]

골프 코리아의 명성은 계속됐습니다.

최경주가 제 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했고, 최나연은 LPGA 통산 100번째 우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런던을 향한 질주가 이어졌습니다.

박태환은 4년 만에 세계선수권을 제패했습니다.

19살 양학선은 자신이 개발한 기술로 세계 체조 정상에 도약했습니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은 우사인 볼트의 100미터 실격에 울다가 400미터 계주 세계신기록에 웃었습니다.

감동과 충격, 환호와 슬픔이 어우러진 2011년을 보내고, 한국 스포츠는 2012년 도전을 이어갑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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