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 도지사가 장난전화 오인에 당사자인 소방관 2명을 직접 만나기로 했습니다.
김 지사는 30일 오전 남양주 소방서를 찾아가 전보 발령 받았다 복귀한 119상황실 근무자 2명을 만날 계획입니다.
이 두 사람은 지난 19일 김 지사의 전화를 장난전화로 판단해 응대를 잘못했다는 이유로 문책성 전보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인사조치를 비난하는 여론이 거세지자 "인사조치 사실을 몰랐고 징계도 적절치 않다"면서 두 소방관을 원대 복귀시키라고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