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지난해 사상 최악의 원유유출 사고를 일으킨 영국의 글로벌 석유회사 BP에 대한 첫 형사 처벌 절차에 착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법무부가 사고 책임자인 휴스턴 BP 엔지니어들과 감독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방제비용과 피해보상금을 청구하기 위해 BP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형사 처벌 절차를 밟은 적은 없었습니다.
미 법무부는 BP 본사 감독관이 사고가 발생한 유전의 위험성에 대해 허위 정보를 당국에 제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고는 지난해 4월 BP가 소유한 마콘도 유정에서 해상 원유시추시설이 폭발하면서 시작돼 현장 근로자 11명이 숨지고 87일 동안 490만 배럴의 원유가 유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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