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가니' 속 실제 가해자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여자 원생의 손발을 묶고 성폭행한 혐의로 인화학교 교직원 63살 김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5년 4월쯤 학교 사무실에서 당시 18살이던 원생 A양의 손발을 끈으로 묶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또 성폭행 장면을 목격한 원생 B군을 사무실로 끌고 가 깨진 음료수 병과 둔기로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당시 B군은 충격으로 투신자살까지 기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지난 2006년 당시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리했지만, 영화 '도가니' 속 장면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자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 씨는 피해자와 목격자의 일관된 진술에도 혐의를 극구 부인했지만, 경찰은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통해 혐의를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인화학교 관련자를 수사해 1명을 구속하고 7명에 대해 기관통보, 7명을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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