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를 유혈 진압한 혐의를 받고 있는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재개됐다고 이집트 국영 TV가 보도했습니다.
카이로 군 병원에 구금돼 있던 무바라크는 현지 시간으로 28일 오전 이동식 침상에 누운 채로 인근 경찰학교에 마련된 임시법정에 나타났습니다.
이번 재판은 시위대 유족이 담당 재판관을 교체해달라고 요구하면서 3개월간 중단됐다 재개된 겁니다.
무바라크는 시민혁명이 진행된 1월 25일부터 18일간 시위대를 강경 진압해 850여 명을 숨지게 하고, 집권 기간 부정 축재를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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