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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사대금도 못받고"…사업비관 60대 자살

"연말 공사대금도 못받고"…사업비관 60대 자살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빚을 져가며 사업을 근근이 유지해오던 60대가 처지를 비관해 자살했다.

27일 오전 8시55분께 광주 북구의 한 사무실에서 A(6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자 B(31·여)씨는 경찰에서 "출근해서 사무실 문을 열려고 하니 잘 열리지 않았고 안쪽에서 연탄가스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

사무실에는 연탄 화덕 3개를 피운 흔적이 남아있었으며 창문 틈과 출입문은 유리테이프로 밀폐돼 있었다.

현장에서는 "고마웠다.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말과 사후 회사 업무 처리 내용 등을 담은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전기설비업체를 운영하던 A씨가 원청회사 부도로 공사대금을 수개월째 받지 못해 대출로 어렵게 회사를 운영하다가 힘에 부쳐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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