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김정일 사망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던 우리 금융시장이 오늘(27일) 한때 북한 관련 헛소문 하나에 휘청했습니다. 연말이어서 거래량이 적다보니 충격 흡수가 잘 안됐습니다.
보도에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연말을 맞아 뚜렷한 악재없이 잠잠하던 금융시장이 오전 장에 요동을 쳤습니다.
코스피는 10시 35분쯤 갑자기 급전직하 하면서 불과 5분 만에 이렇게 51포인트나 큰 폭으로 빠졌고, 채권, 외환시장도 동반해서 크게 출렁였습니다.
1분이 채 안 돼 다시 1840선을 회복됐지만, 내내 지지부진하다 14.68포인트, 0.79% 내린 1842.04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도 2% 가까이 빠져 500선을 내줬습니다.
오늘 장중 주가 급락을 두고 갖가지 설이 난무했습니다.
특히, 북한에 중국군이 파병된다는 근거없는 소문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홍순표/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 장중 코스피가 급락했을때 가장 많은 문의가 북한 관련된 변화가 있는지 여부였습니다. 결국 북한 관련된 지자학적 위험이 여전히 투자 심리를 억누르고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북한 악재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해 선물 매도, 현물의 프로그램 매도로 이어졌고, 연말에 워낙 거래량이 적다보니 시장은 더 급격히 흔들렸습니다.
환율도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다 3원 80전 오른 1158.80에 장을 마쳤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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