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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겨울진객 '학공치' 돌아왔다

<앵커>

울산 앞바다에 겨울낚시 대표 어종인 학공치 떼가 몰려들었습니다. 낚시꾼들을 끊이지 않는 손맛에 빠져 들었습니다.

윤경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육지와 떨어져 있어 이른바 '뜬방파제'라 불리는 방어진 동방파제에 낚시꾼들이 줄지어 자리를 잡았습니다.

낚싯대를 드리우면 이내 울산 앞바다의 겨울진객 '학공치'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학 부리를 닮은 긴 주둥이에 특유의 은빛 비늘이 눈부십니다.

[이창민/동구 전하동 : 50마리 정도 잡으시더라고요. 조금 크다 하면 바로 회쳐서 라면하고 같이 끓여 먹으면 (좋다)]

낚시꾼들의 가방은 학공치로 가득차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

쉬운 낚시법으로 어렵지 않게 손맛을 느낄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많습니다.

[김정자/동구 화정동 : 자고끼리 사위 데리고 세 식구가 왔어요. 재밌고 좋네요.]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학공치낚시는 내년 3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자와 주전, 방어진과 서생 등 갯바위와 방파제 전역에서 학공치를 만날 수 있는 울산. 추운 날씨 속에서도 전국의 강태공들이 울산을 찾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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