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화재현장에서 완강기를 타고 대비하다 두 명이 추락사한 사고 어제 보도해 드렸습니다. 화재 현장에서 생명줄인 완강기가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오히려 더 큰 피해를 불러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완강기 사용법, 이경원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 방인환 / 서울 노량진동 : (완강기가 뭔지 아세요?) 완강기요? 엘리베이터?]
[김진선/서울 노량진동 : 학원에서 교실 옆에서 보기는 했거든요. 근데 어떻게 사용하는 지는 모르고.]
어제 새벽 불이 난 모텔에서 완강기를 이용해 탈출하던 투숙객 2명은 완강기 줄을 몸에 묶지 않고, 손으로 잡고 내려오다 추락사했습니다.
지난해엔 한 사기 혐의 수배자는 경찰을 피해 완강기를 타고 도망가다 추락해 사망했습니다.
이런 완강기 추락사고는 일 년에 서너 차례씩 발생합니다.
[김경철/서울 영등포소방서 예방과 : 사용 방법을 잘 몰라서 자기 몸에 제대로 걸지를 않았기 때문에 그런 사고가 생기는 겁니다.]
완강기 사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화재가 발생하면 플라스틱 박스에 있는 완강기를 꺼내고, 벽면에 있는 지지대에 고정시킵니다.
이제 내려가는 게 중요합니다.
벨트를 양쪽 겨드랑이 밑에 걸어야 하는데요, 꽉 조여야 추락 위험이 없습니다.
제가 직접 내려가 보겠습니다.
내려올 때에도 두 팔을 위로 올리면 벨트가 빠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홍성철/영등포소방서 예방과 : 완강기 겉면에 있는 사용설명서 그림대로만 실질적으로 이해만 하시면 큰 무리 없이.]
급하다고 두 명 이상 매달리면 완강기가 무게를 견디지 못해 위험합니다.
무엇보다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하는게 중요하다고 소방관들은 조언합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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