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파가 이어지면서 남해안 양식장 어민들이 가슴을 졸이고 있습니다. 해마다 겨울만 되면 되풀이되는 물고기 동사 피해 걱정 때문입니다.
박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겨울 한파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던 여수의 한 가두리 양식장입니다.
얼음이 얼고 강풍까지 더해지면서 월동준비에 분주합니다.
우선 저수온에 취약한 돔을 위해 바닷속 그물망 수심을 잔뜩 낮췄습니다.
동해피해를 막기 위해 이달부터는 먹이공급도 전면 중단했습니다.
또 바람의 영향이 적고 조류가 약한 곳으로 양식장 전체를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민들은 지난 겨울의 악몽이 되풀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가득합니다.
[강정호/양식어민 : 작년에는 날씨가 너무 추우니까 가두리에 얼음도 다 얼고, 그정도니까 항상 피해가 많으니까 더이상 날씨만 안 추웠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여수 앞 바다의 수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도 정도 높은 10도 안팎입니다.
아직은 괜찮지만 추위가 계속되면 바다수온은 이달말쯤 8도까지 내려가 돔 생존에 악영향이 우려됩니다.
[이성주/여수시 자연재해 담당 : 동에 강한 어종을 입식토록 지도를 하고 있고, 가능한한 빨리 출하할 수 있도록….]
여수에서는 지난 5년 동안 한파로 양식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500억 원이 넘는 피해가 났습니다.
[광주]양식장 어민들 '동사 피해' 냉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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