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다는 20대 여성입니다.
최근 갑자기 척추 디스크가 파열돼 수술을 받았습니다.
[임은영/서울 창동(24세) : 앉지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고 서 있지도 못하고 누워만 있었어요.]
한 해 동안 허리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전국적으로 200만 명 정도.
흡연과 급격한 고령화, 운동부족과 잘못된 자세 등이 문제입니다.
실제로 20~30대 젊은 층의 허리통증 원인은 운동부족과 잘못된 자세가 전체의 85%를 차지했습니다.
[김동윤/신경외과 전문의 : 허리 디스크는 혈관이 없어서 우리가 움직이는 동안에 산소공급과 영양공급이 일어나게 되는데 장시간 앉아 있게 되면 허리디스크 안에 압력이 증가하게 되고 2차적으로 산소공급과 영양 공급이 감소하게 되어서 퇴행성 변화가 촉진됩니다.]
허리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우선 약물과 운동, 그리고 물리치료입니다.
허리통증 환자 8만 7천여 명을 분석한 결과 61%가 약물과 운동으로 효과를 봤습니다.
33%는 주사 치료를 했고, 수술을 한 경우는 단 6%에 불과했습니다.
[박찬도/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 영상 검사상에서 급성으로 디스크가 터졌거나 협착에 의해 신경이 아주 극심하게 눌려 있지 않은 경우, 그리고 통증의 정도가 잠을 못 잘 정도의 심한 통증은 아니면서 약으로는 조절되지 않는 불편감을 초래할 정도라면 우선 주사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겠습니다.]
비수술 치료를 해도 통증이 계속되고 마비 증세가 나타날 때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 극심한 통증과 함께 열이 날 때는 단순한 허리통증이 아니라 암이나 결핵, 염증성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허리통증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동입니다. 하루에 30분 이상씩 운동을 하면 허리근육을 강화시켜 줄 뿐 아니라 디스크에도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탄력을 유지해 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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