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복권방 여주인을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뒤 달아난 피의자가 경찰의 국제 공조 수사 끝에 중국에서 붙잡혔습니다.
중국동포 47살 조모 씨는 지난 2004년 1월 7일 새벽 4시 반쯤 경기도 안산시 복권방을 운영하는 여주인 이모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현금 14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한 지문이 완전한 형태가 아니어서 당시에는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사건이 미제로 남았지만, 지난해 개선된 지문 감식 시스템으로 지문을 재감정해 용의자를 특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는 범행 한달 뒤인 2004년 2월 위조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중국으로 강제추방됐으며, 현재 강도죄로 중국 요녕성 철령교도소에 수감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지난주 중국 공안의 협조 아래 조 씨로부터 자백을 받았으며, 조 씨에 대한 재판과 형 집행은 중국에서 진행하기로 공안 측과 협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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