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강정 해군기지(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공사현장 정문에서 시위를 벌이던 주민 등 10여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26일 오전 8시30분께 강정마을 해군기지 공사현장 정 문 앞에서 주민과 활동가 등 수십명이 공사차량 진입을 막고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해산명령 후 30여분이 지난 오전 9시께부터 해산작전에 나서 문정현 신부와 주민 김모(29ㆍ여)씨 등 15명가량을 연행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시위대 간 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연행자를 서귀포경찰서와 제주서부경찰서에 분산 수용, 집시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의 해산작전으로 해군기지 공사장으로 공사차량 통행이 재개됐지만 현장에 서는 주민들의 항의시위가 산발적으로 이어졌다.
(제주=연합뉴스)
'해군기지 공사중단' 시위…10여명 연행
제주경찰, 집시법위반ㆍ업무방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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