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위원장 조문을 위해 방북 길에 오른 이희호 여사는 이번 방북이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사 측 윤철구 김대중평화센터 사무총장은 평양 방문에 앞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조문 방북과 관련해 이 여사의 언급을 이같이 전했습니다.
윤 사무총장은 또 "이 여사가 지난 '2009년 8월 남편이 서거했을 때 김 위원장이 조문 특사단을 서울에 보낸만큼 조문을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윤 사무총장은 이번 방북에서 김정은을 만날 예정인지, 정부 측의 대북 메시지를 갖고 가는지에 대한 질문에 "순수한 조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여사 측 13명,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측 5명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된 조문단은 오전 8시 반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었으며, 개성을 거쳐 평양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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