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경찰서는 26일 저축은행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황 모(25·전남 여수)씨 등 4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달 14일 낮 12시30분께 A(45)씨에게 전화를 걸어 "저축은행 직원이다. 1천5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고 속여 보증금·원리금 등의 명목으로 241만 원을 송금받은 뒤 자취를 감췄다.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175명으로부터 6억6천2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조사 결과 고교 동창 사이인 이들은 중국에 있는 전화금융사기 조직과 연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공범을 추적하는 한편 범행에 사용된 대포폰 2개와 현금카드 및 통장 50여개 등을 압수해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예산=연합뉴스)
예산경찰, 수억대 보이스피싱 고교동창 4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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