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100살이 넘은 초고령 환자가 대장암 수술에 성공했습니다.
서울성모병원은 올해 나이가 102살인 문귀춘 할머니가 지난 15일에 대장암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해서 그제 퇴원했다고 밝혔습니다.
100살 이상의 초고령자가 암 수술을 받은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로, 해외 최고령 암 수술 기록은 지난 9월 영국에서 99세 환자가 유방암 수술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문 할머니는 "건강을 되찾게 돼 감사하다"며 "나이 때문에 수술을 못했다면 속상할 뻔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