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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하모니-2] ③ 피해자에게 전하는 눈물의 편지

가장 아끼던 친한 동생과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가 된 규성이.

아직도 밤이면 시계 속에 간직한 동생의 사진을 보며 죄책감에 시달려 눈물이 마르지 않는다.

그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얼굴은 바로 죽은 동생의 어머니, 지금껏 동생의 어머니에게 쓴 편지만도 수십 통, 혹여 상처를 더욱 아프게 해드리는 건 아닐까 끝내 보내지 못할 편지를 쓰면서도 규성이는 언제나 손끝이 떨려온다고 했다.

공연 일주일 전, 다시 긴장된 마음으로 편지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동생의 어머니에게 보내는 사죄의 편지.

규성이의 어머니는 아들의 편지를 들고 죽은 동생의 집을 찾아가는데, 아들을 잃은 어머니는 규성이의 편지를 받아줄 수 있을까.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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