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회장이 조문을 위해서 내일(26일) 평양에 갑니다. 예측하긴 어렵지만, 북한의 적극적인 태도로 봐서 김정은을 만날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 그룹 회장 일행은 내일 오전 8시쯤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할 예정입니다.
북측 통행검사소에서 북측이 제공한 차량으로 갈아타 오전 11시 반쯤 평양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문단은 평양에서 북측이 준비한 오찬에 참석한 뒤,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기념궁전으로 이동해 조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주인 김정은이 빈소에서 직접 맞거나, 조문 전후 별도의 장소에서 면담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북측은 평양에서 오찬을 할 수 있도록 일찍 출발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조문단을 맞는데 적극적인 자세라고 정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당장 관계 개선으로 이어지진 않겠지만 장례 기간이 끝나면 남북대화를 비롯한 관계 개선의 분위기 조성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희호 여사는 오늘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번 방북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계승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정은 회장 측은 "비즈니스를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사실상 중단상태인 대북 사업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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