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성탄과 연말연시, 공연 대목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인기있는 공연은 표 구하는 게 하늘의 별따기죠? 둘 이 공연 한번 보는 데 70만 원, 원래 가격의 3배까지 부르는 암표상까지 등장했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어제(24일), 한 가수의 공연장 앞입니다.
4천 명이 입장한 대규모 공연이지만, 티겟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기성준/경기도 고양시 : (예매 사이트) 오픈하자마자 1분 만에 매진이 된 경우라서. 그런 경우는 티켓을 구하기가 힘들죠.]
[김정우/서울 반포동 : 3일 내내 시간이 될 때마다 인터넷 사이트 들어갔거든요. 겨우 갑자기 한 자리가 새벽 1~2시쯤 나서 그걸 예매하게 됐어요.]
이렇다 보니 웃돈은 기본이 됐습니다.
공연 티켓 두 장을 찾던 28살 정찬식 씨.
판매자는 70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정가 24만 2천 원의 3배입니다.
간신히 더 싼 표를 구하긴 했지만 입맛은 씁쓸합니다.
[정찬식/서울 잠원동 : 반반이겠죠. 씁쓸한 것 반,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지낼 수 있다는 기쁨 반 그럴 것 같습니다.]
성탄절 각종 인기공연의 경우 이른바 크리스마스 프리미엄이 붙어 50% 이상 비싼 암표가 인터넷에 기승을 부렸습니다.
학생과 직장인까지 암표 판매에 가세했습니다.
[암표 판매상 : (직장인이십니까?) 예 예. 주변에서 하다 보니까 저도 따라하게 되네요.]
수십만 원의 웃돈을 각오하지 않는 한 좋은 공연을 보면서 연말연시를 보내는건 불가능한 일이 됐습니다.
( 영상취재 : 서진호, 양두원, 주범,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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