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연예인을 좋아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로 가수나 배우, 모델이 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1년 사이 40% 가까이 늘었는데, 현실이 결코 화려하진 않습니다. 연예계 종사자들의 평균소득은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칩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태국에서도 스타의 등용문인 오디션 장에는 수천 명이 몰립니다.
[이병현/오디션 지망생 : 가수는 어렸을 때부터 항상 하고 싶었어요.]
오디션에 통과할 확률은 1%, 기획사에 들어가 연예인으로 데뷔할 수 있는 확률은 0.01%.
하지만 화려한 스타의 꿈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이기현/오디션 지망생, 고등학생 : 지금도 시험 기간인데, 오디션 한다고 하니까 왔어요.]
지난해 연예계 종사자수는 17만 2천여 명, 1년 새 4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배우와 가수는 50% 이상 증가했고, 연예보조인력은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한류와 K팝 열풍, 뮤지컬의 대중화 등 문화 연예 산업의 확장이 주된 원인이지만 스타 지망생들의 오디션 열기도 무시못할 요인입니다.
[최규성/문화평론가 : 각종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대세를 이루면서 평범한 젊은이들도 스타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연예계로 들어오는 숫자가 급증하고(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배우와 가수의 평균소득은 재작년 보다 줄어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봉현/문화평론가: 연예계는 특별하게 승자 독식 구조인데요, 스타의 화려함과 높은 수익만을 보고 뛰어들기 때문에 실패에 대한 대비책이 없다.]
스타를 향한 꿈으로 생활고를 버티는 게 대다수 연예계 종사자들이 겪는 현실인 셈입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이정택)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