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크리스마스의 기적'도 있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선 지진 해일로 실종됐던 소녀가 7년 만에 살아돌아와 부모를 만났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2004년 12월 26일, 규모 9.1의 강진과 해일이 인도네시아 아체 지역을 덮쳤던 그 날, 엄마는 8살 난 딸의 손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물살에 휩쓸려간 딸을 마음 속에 묻은 지 7년, 죽은 줄로만 알았던 딸이 돌아왔습니다.
[헤라와티/딸 : 새엄마랑 살았어요. 구걸을 시켰고, 돈을 못 벌어오면 때렸어요.]
당시의 충격으로 많은 기억들이 사라졌지만, 그리운 가족의 이름만은 남아 있었습니다.
소녀는 그렇게 물어 물어 고향을 찾아왔습니다.
[유스니아르/엄마 : 사람들에게 엄마 이름도 '유스'고, 아빠 이름도 '유스'라고 했대요. 사람들은
미친 여자애라고 생각했대요.]
한 눈에 딸인 걸 알아봤다는 엄마, 허리의 점도, 눈 옆의 상처도 어릴 때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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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필라델피아에서는 종이 상자에 담겨 쓰레기 옆에 버려졌던 아기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교회 직원이 울음 소리를 듣고 발견한 이 아기는 태어난 지 다섯 시간밖에 안된 여자 아기로, 추운 날씨에도 다행히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이 아기에겐 크리스마스를 뜻하는 '노엘'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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