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내년부터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도 양에 따라 돈을 내야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건데, 걱정되시죠?
어떤 방식이고,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호건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서울 금천구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재활용 쓰레기 수거함 옆으로 RFID, 즉 근거리 무선 통신 방식의 계량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카드를 대면 문이 열리고,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면 바로 무게가 표시됩니다.
[배출하신 양은 500g입니다.]
쓰레기 양을 세대별로 누적 측정해, 매달 요금을 부과하게 됩니다.
[권해순/주민 : 무게가 이렇게 나오니까 그 무게 나올 때마다 마음이 철렁철렁해요. 좀 음식물을 많이 줄여야 되겠다는 이런 느낌?]
서울 금천구에 100대, 전국적으로는 3천300대가 시범 운영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금천구처럼 RFID 방식을 사용하는 지자체부터 전용봉투를 사용하는 곳, 전용 스티커와 수동식 칩을 사용하는 곳까지 방식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주부들은 부담이 적지 않습니다.
[이성순/주민 : 음식을 우리 식구가 먹을만큼만 해야 된다고 생각하니까 좀 부담스럽기는 한데 뭐 그렇게 해야죠. 그렇게 해야 좋을 것 같아요.]
음식물 쓰레기 무게를 줄이기 위해선 우선 물기를 빼야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의 물기를 빼기 전과 뺀 후의 무게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물기를 빼기 전 쓰레기의 무게는 1천 400그램.
물기를 쥐어짠 뒤 측정한 무게는 1천 200그램으로, 200그램이 줄어들었습니다.
이 경우 현재 kg당 80원 정도로 예상되는 요금이 16원 정도 줄어듭니다.
또 멸치 머리는 버리지 말고 국물을 우려내는 데 재활용하거나, 쓰레기 건조기를 사용하고, 되도록 작은 용량의 봉투를 사용하는 것도 쓰레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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