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서울 재건축 아파트 다시 하락, 전세도 하향세

<앵커>

재건축 아파트 값이 반짝 반등한 뒤에 재차 하락세로 접어들었습니다. 전세시장도 하향세입니다.

장세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시세가 지난주보다 0.07% 떨어진 걸로 조사됐습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 시세가 12.7 규제완화 발표로 반짝 반등한 뒤 한 주 만에 다시 0.08%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세 반전이 전체 아파트 값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부동산 114는 분석했습니다.

송파구가 0.21% 떨어져 가장 낙폭이 컸고, 강남구가 0.15%로 뒤를 이었습니다.

금천구와 관악, 도봉 등도 내림세를 보였고, 수도권과 신도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특히 삼성동 홍실 아파트와 잠원동 반포 한양 아파트 등이 요청한 종상향 또는 용적률 상향에 대해 서울시가 보류 결정을 내리면서 재건축 시장이 더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취득세 감면 혜택 시한인 연말이 다가오면서 거래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겨울방학 이사철이 돌아왔지만, 전세시장 역시 잠잠한 모습입니다.

서울 전세시세는 0.04%, 수도권에선 0.03% 떨어졌습니다.

전세난을 대비해 미리 전셋집을 확보한 세입자들이 늘면서 올 겨울 이사철이 상당 부분 앞당겨졌다는 분석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