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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다음주 한중 전략 대화…어떤 말 오갈까

<앵커>

한국과 중국이 다음주 서울에서 고위급 전략대화를 갖습니다. 김 위원장 사망 이후 북한과 더 가까워진 것 같은 중국과 어떤 대화가 오갈지 주목됩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2008년 이후 정례화된 한중 전략대화가 다음 주 화요일쯤 서울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략대화는 김정일 사후 처음 열리는 양국 고위급간의 만남입니다.

그동안 양국 정상 간 전화 통화마저 이뤄지지 않아 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던 차였습니다.

따라서 논의는 한반도 정세 운용에 대한 조율과 6자회담 재개방안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일부터 열리는 중일 정상회담 직후에 개최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한중일 3국이 의견을 조율할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제 베이징에서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만난 임성남 수석대표는 한반도가 안정적으로 관리돼야 한다는 데 두 나라의 의견이 같았다고 밝혔습니다.

[임성남/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한반도 정세를 관리하는 데 있어 평화와 안정의 유지가 긴요하다는 데에 한중 양국의 인식이 완전히 일치하였습니다.]

이번 전략대화에서는 또, 내년 초로 예정된 양국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상회담을 놓고도 양국간 협의할 사안이 있다"고 말해 막바지 조율이 필요함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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