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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게 해주겠다" 장애인 등친 일당 검거

"돈벌게 해주겠다" 장애인 등친 일당 검거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적장애인을 꾀어 억대의 거액을 가로챈 혐의로 37살 엄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엄 씨 등은 지난 8월 초부터 2달 동안 서울역과 청량리역 등에서 지적장애인 48살 김모 씨 등 5명에게 "돈을 벌게 해 주겠다"고 속인 뒤 이들의 이름으로 유령 통신 대리점을 개설하는 등의 수법으로 1억5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엄 씨 등은 피해자 명의로 인감증명 등을 발급받아 유령 통신 대리점을 개설한 뒤 스마트폰을 사들여 장물업자에게 팔아넘기고, 제2금융권 대출까지 받아 가로챘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은 실종 신고가 된 지적장애인이나 알코올 중독자들로 지능이 일반인보다 떨어지는 사회적 약자들"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일당 3명을 뒤쫓는 한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엄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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