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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

<앵커>

문화현장입니다. 오늘(23일)은 이번 주 볼만한 전시를 소개해 드립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모자를 푹 눌러쓴 젊은이가 허리에 '구직' 팻말을 걸고 힘없이 벽에 기대어 서 있습니다.

누더기 옷을 입고서 길에서 뭔가를 주워 먹고 있는 전쟁고아, 불과 60년 전 우리 모습입니다.

우리 사진계의 거장 고 임응식 작가 탄생 100주년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일제 강점기였던 1930년대부터 경제 성장기로 들어선 80년대까지.

어둡고 암울했던 모습부터, 발랄하고 상큼한 젊은이들의 패션까지 담은 임 작가의 사진은 예술이면서도 우리 역사의 기록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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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와 그들 가족의 이야기가 사진 속에 담겼습니다.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에 앞장선 글로벌 펀드와 르포 사진을 찍는 매그넘이 손잡고 여는 세계순회 사진전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하루하루 살아가기 위해 투쟁하는 환자들, 간단한 치료로 죽음에서 삶으로 다가서는 환자들의 모습을 통해 생명의 기적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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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세상의 모습은 어떨까?

세계적인 항공사진 작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이 그 궁금증을 풀어줍니다.

인간의 욕심으로 망가지고 있지만, 원래 지구의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우리는 왜 그걸 잊고 사는지,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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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카메라 기자로 활동중인 최호준 작가는 하늘에서 바라 본 한국의 모습을 사진 속에 담았습니다.

[최호준/작가 : 하늘에서 바라본다는 것은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자는 의미인데요, 가까이 다가섰을때 강렬한 표정보다는 작은 변화들이 모여 어떻게 큰 흐름이 되는지 보여주도록 했습니다.]

새의 눈으로 바라본 우리 주변의 모습이 어떤지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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