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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추위 기록 또 바뀐다…내일 서울 -11도

서울 영하 11도까지 떨어질 듯

<8뉴스>

<앵커>

올겨울 추위 기록이 내일(23일) 또 새로 바뀝니다. 서울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영하 3.6도.

특히 찬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하루 종일 영하 10도를 밑돌았습니다.

털모자에 목도리, 두꺼운 옷으로 온 몸을 감쌌지만 찬바람은 뼈 속까지 파고 듭니다.

[여수경/서울 인헌동 : 저 오늘 춥다고 그래서 모자랑 내복이랑 꽁꽁 싸매고 나왔는데 너무 추운 것 같아요 그래도.]

맹추위 속에서도 스케이트장에는 겨울 정취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도수화/서울 장충초등학교 3학년 : 너무너무 재미 있고요. 친구랑 와서 더 재미 있는 것 같아요.]

밤사이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집니다.

[김성묵/기상청 통보관 : 5km 상공에 영하 30도 이하의 매우 찬공기가 우리나라로 내려오고 밤사이 복사냉각 효과가 더해지면서 내일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경기내륙과 강원 산간 지방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겠고, 서울도 영하 11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이 꽁꽁 얼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안과 섬지방에는 모레까지 다소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도 내일 밤부터 성탄전날인 모레 새벽까지 1~3cm 가량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성탄절인 일요일에도 서울의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다음 주 화요일까지는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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