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곰치, 물곰으로도 불리는 꼼치는 애주가들의 속풀이 음식으로 사랑받으면서 최근 주가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가 늘면서 최근에는 부르는게 값일 정도인데요, 강원도가 치어 생산을 통해 자원 회복에 나섰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기자>
동해안 특산 어종인 꼼치는 요즘 부르는 게 값입니다.
10여 년 전만 해도 그물에 걸려도 버렸었는데, 최근엔 마리당 15만 원을 훌쩍 넘습니다.
속풀이 음식뿐만 아니라 겨울철 영양 보충과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비가 늘면서 자원은 점점 줄어 지난 2009년엔 75톤을 잡았지만, 올해엔 32톤에 그쳤습니다.
그 사이 톤당 가격은 두 배 이상 올랐습니다.
꼼치가 고부가가치 수산물로 각광받으면서 강원도는 치어 생산을 통한 자원 회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꼼치는 수심 1,000m 내외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양식이나 수정란 확보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 살아있는 꼼치를 확보해 채란과 부화에 성공했고, 이번엔 해양심층수를 활용해 서식 환경을 맞춰주면서 치어 대량 생산까지 성공했습니다.
현재 12만 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부화율이 80%에 달할 정도입니다.
[한형교 소장/해양심층수 수산자원센터 : 시험 품종들의 종류를 생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가지고 우리 연안 앞바다에 이런 우수 품종들이 대량 방류 될 수 있도록 이렇게 노력할 계획입니다.]
해양심층수 수산자원센터는 이번에 생산된 꼼치 치어를 조금 더 키운 뒤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심해 방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강원]'귀하신 몸' 꼼치 마리당 15만 원 훌쩍
강원도, 치어 생산 통한 자원 회복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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