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 룸살롱에서 수십 차례 술을 마시고 술값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이모(40.무직)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약 반년간 강남구 역삼동의 한 룸살롱을 57차례나 드나들며 술값과 팁, 대리운전비 등 1억3천만 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사업을 하며 큰돈을 쓰고 다니던 10년 전 유흥업소에서 안면을 텄던 여종업원이 마담으로 있는 룸살롱에서 지속적으로 외상술을 마셨다. 이 씨는 이자를 붙여 술값을 갚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부모 집에 얹혀사는 처지였다.
경찰은 지난 7월 잠적했다가 붙잡힌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옛 안면으로 강남 룸살롱서 억대 외상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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