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케냐군, 소말리아 반군 진영 공습…17명 사망

케냐군, 소말리아 반군 진영 공습…17명 사망
소말리아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를 상대로 작전을 벌이는 케냐 공군 전투기가 반군 거점으로 보이는 지역을 두 차례 공습해 사상자가 대거 발생했다고 BBC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케냐 국경에서 가까운 소말리아의 도블리 인근 호싱고우 마을에 자리잡은 알-샤바브 진영에 전투기가 두 차례 공습을 가해 알-샤바브 고위 책임자 등 17명의 반군이 사망한 것으로 이매뉴얼 치르치르 케냐군 대변인이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

이 마을 원로인 압둘라히 아브디 마하드는 그러나 이번 공습으로 일가족 4명을 포함해 15명의 민간인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으며 인근에 의료시설이 없어 희생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케냐군은 민간인 희생자는 없다고 반박했다.

치르치르 대변인은 사망한 일가족은 반군 조직과 함께 생활하고 있던 행정요원의 가족이라며 "케냐군이 공습을 한층 강화할 예정인 만큼 소말리아 주민들은 반군 조직과 접촉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케냐 정부는 국내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납치를 일삼던 알-샤바브를 소탕할 목적으로 지난 10월 중순 군 병력을 소말리아로 진격시켰으나 우기를 맞아 도로가 끊겨 진격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로, 최근 일부 반군 점령지역에 대한 공습을 예고한 바 있다.

(나이로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