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21일) 아침 눈이 겨울 기분내기에는 좋았지만, 이런저런 불편도 많이 벌어졌습니다. 내일부터는 성탄 한파가 몰려옵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일부에서는 보실 수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밤사이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또 한차례 눈이 예상됩니다.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계속해서 내륙으로 들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상 적설량은 1cm 미만으로 많지 않겠지만,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 새벽부터는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한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7도, 대관령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겠고, 남부지방의 기온도 대부분 영하로 내려가겠습니다.
[김성묵/기상청 통보관 : 내일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동쪽에 고기압이 버티고 있어 우리나라 상공에서 대륙고기압이 당분간 머물면서 영향을 주겠습니다.]
모레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11도, 대관령은 영하 18도까지 떨어지는 등 성탄 한파가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한파가 몰려 오면서 충남과 호남, 제주도에는 눈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화요일까지는 중부내륙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추위가 계속되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영상편집 : 김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