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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숙제…강성대국보다 '심리안정'부터

<8뉴스>

<앵커>

안 기자, 방금 조선중앙TV를 통해서 김정은이 아버지 김정일의 시신에 조문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침통한 표정입니다. 그리고 굳이 상상을 해본다면 마음속으로 아버지가 정한 내년을 잘사는 나라 강성대국 진입에 해로 만들겠다. 그런 마음속의 다짐도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렵지 않겠습니까?



<기자>

예, 그렇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내년이 강성대국, 즉 부강한 나라로 만들겠다, 쉽게 말해서 잘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김일성 주석이 생전에 했던 말을 인용해보면 쌀밥에 고깃국을 먹여주겠다, 이런 얘기인데요.

지금 이런 야심찬 계획의 첫 발을 내딛기 전에, 대규모 국상이 났지 않습니까.

상당히 당황할 수 밖에 없는 국면인데요.

내년에 여러 국제행사를 재대로 치를 수 있느냐의 여부를 떠나서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는 뭔가 징조가 좋지 않은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퍼져있을 수밖에 없는데, 이런 심리적인 불안감을 어떻게 불식시킬 것이냐 하는 것이 북한당국이 안고있는 중요한 과제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우리도 고민해봐야할 부분이고요.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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