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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빠르게 안정 회복…정부, 상황 주시

<앵커>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시장 상황을 주시하면서 면밀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 등은 오늘(20일) 아침 첫 합동비상대책회의를 갖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충격에 따른 시장 안정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어제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들썩였던 각종 시장 지표들이 점차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국 채권의 부도위험 지수를 보여주는 CDS 프리미엄이 다시 하락하면서 안정을 찾았고, 은행들이 보유한 외화 유동성 등을 고려할 때 외화자금 시장도 양호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금융위원회도 어제 유럽계 자금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주식시장을 빠져나갔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시장에 다시 투자할 기회를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시장의 불안이 확산되는 걸 막기 위해 국제금융과 수출, 통화관리, 생활필수품 등 6개 분야의 대책반을 운영하고 필요하면 재정과 고용 분야 대책을 추가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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