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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선 충돌사고 수습하던 바지선 선원 2명 숨져

상선 충돌사고 수습하던 바지선 선원 2명 숨져
20일 낮 12시50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서남쪽 7.8마일 해상에서 상선이 충돌한 사고현장을 수습하던 바지선의 맨홀에서 선원 조모(63)·신모씨(64)가 숨져있는 것을 현장 관계자가 발견해 119구급대에 신고했다.

해경은 이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현장은 지난 14일 오전 현대상선 소속 6만4천845t급 컨테이너선 '현대 컨피던스'호와 장금상선 소속 7만7천458t급 석탄운반선 '퍼시픽 캐리어'가 충돌한 곳이다.

당시 컨테이너선의 뱃머리가 석탄운반선의 왼쪽 선체 5번과 6번 화물창를 들이받아 석탄운반선에 가로 20m, 세로30 m 가량의 구멍이 뚫렸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양측 선박을 분리할 경우, 가라앉을 가능성이 있어 두척이 충돌한 상태로 해상에 떠있다.

현재 선박 분리에 앞서 예인선 4척과 대형 해상크레인 1척 등이 동원돼 기름, 석탄, 화물을 옮기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해경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와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통영=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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