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3차 발사, 내년 10월 안에 추진

두 차례 실패를 겪은 나로호의 3차 발사가 늦어도 내년 10월 안에 다시 이뤄질 전망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 러시아와의 양국간 기술협의를 통해 나로호 3차 발사를 내년 10월 안에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종배 교과부 전략기술개발관은 구체적 3차 발사 일정은 앞으로의 준비 상황을 고려해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또 한러 공동조사단의 권고사항을 토대로 과거 실패원인으로 지목된 부분의 추가 개선 보완조치를 수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2단부 비행종단시스템의 화약 장치를 제거하고 고전압 기폭장치를 저전압으로 변경하며, 페어링 분리를 위한 고전압 장치도 저전압 장치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