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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발표 전까지 몰랐다…'대북 정보' 부재 질타

<앵커>

국회는 정부의 외교·안보 당국자를 불러 김정일 위원장 사망에 따른 대응책을 보고 받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의 발표 전까지 사망 사실조차 몰랐던 정보력 부재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국회에서 허윤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20일) 오전 정보·외통·국방위 등 3개 상임위원회를 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후 북한 내부 동향과 대응책을 보고 받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정확한 사망 경위와 유사시 우리 군의 대응태세, 미국, 중국, 일본 등 주변국과의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망인지 시점을 묻는 질문에 원세훈 국정원장과 김관진 국방장관은 북한의 발표를 보고 알았다고 답했습니다.

원 국정원장은 다만 중국은 발표전에 알 수 있는 징후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환 외교장관은 그러나 중국과 정상은 물론 외교장관 사이에서도 통화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김 위원장이 사망한 지 51시간이 지나도록 사망 사실 조차 모르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외교·안보 라인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정부의 조의 표명과 조문 사절단 파견 문제를 놓고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북측에 조문단을 보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자유선진당은 강력 반대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당내 일각에서 조문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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